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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cademy of Occlusion, Orthodontics & Osseointegration.

교합조정 서론 - 2

Categories: 임상포럼, Date: 2013.04.05 09:26:53

보철적 수복 후 교합조정도 기하학적 기준에 맞추어 정확히 시행한다. 다시 말하자면, 정확한 하악 중심위를 설정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부드럽고 자유로운 편심위 운동을 보장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이다. 첫 번째로 하악 중심위를 정확히 맞춘다. 이때 사용되는 가장 간단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최대한 많은 수의 중심위 교합접촉이 동시에 같은 높이로 닿아야 한다. 즉 상하 치아의 교합이 전후 좌우 그리고 수평 수직적으로 하악골 위치를 안정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최대교두감압위는 하악골 중심위, 즉 과두위와 구별된다. 다시 말하자면 최대교두감압위, 즉 교합위는 과두위와 다른 의미이지만 정상적인 경우에는 일치하거나 근접하여 존재한다. 실제 임상에 있어서 중심위 교합조정이라 함은 최대교두감압위, 즉 교합위를 상대적으로 같은 높이로 균일하게 닿게 그리고 최대한 많은 수의 치아접촉이 동시에 일어나도록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전치는 약간 뜨게 하고 양쪽 소구치와 대구치 4부위를 수직적으로 균일한 높이로 접촉하게 한다. 즉 ‘all square’의 개념으로 수평 수직적으로 하악골의 위치가 치아 접촉을 통하여 안정되게 해야 한다. 이런 개념으로 교합조정을 시행하여 교합안정을 증진시켜야 하는 것이다. 최대교두감압위가 all square(as)가 유지되면 편심위 교합을 조정한다. 편심위의 교합조정은 신뢰하고 있는 교합 철학에 의존한다. 견치유도가 목적이면 구치이개를, 군기능이나 unilateral balancing occlusion이 목적이면 작업측의 치아유도를, 양측성 균형교합을 위해서는 작업측의 치아유도와 조화를 이루는 균형측의 치아유도를 설정한다. 그리고 완전균형교합을 위해서는 전치의 전방 치아 유도를 구치의 기준으로 맞춘다. 즉 구치 이개를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다. 실제 임상에 있어서는 다양한 편심위 교합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의 교합이론으로 모든 환자를 치료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모든 환자를 견치유도를 목적으로 교합조정을 시행할 수도 없고 시행할 필요도 없다. 환자의 현재 교합상태가 생리적인지 아니면 교합붕괴의 과정에 있는지 혹은 교합붕괴가 되었는지를 판단하여 적절한 교합처방을 하는 것이 교합치료이다. 즉 교합처방에는 견치유도, 군기능, unilateral balancing occlusion, bilateral balancing occlusion 그리고 fully balanced occlusion이 모두 있는 것이다. 환자의 상태를 검사하고 진단을 내려 적절한 교합양식을 처방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교합안정을 도모하는 것이다. 물론 현재의 교합을 파괴하고 새로운 중심위 및 편심위 교합을 형성하는 full mouth rehabilitation을 고려할 수도 있다. 모든 교합 처방은 정확한 교합 진단에 기준하여야 한다.







그림 2. 두개와 안면골 그리고 상하악골의 기하학적 도해와 교합학적 boidynamics.




앞에서 열거한 교합조정뿐만 아니라 모든 치과 치료는 교합조정 술식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현실적인 교합조정 술식을 가지고 정확히 수행해 낼 수 있는 기술은 치과의사에게 가장 기본적인 능력인 것이다. 만약 임플란트는 시술 할 수 있는데 교합조정을 할 수 없다면 치료의 예후는 보지 않아도 자명한 일이다. 특히 full denture 치료에 있어서 교합조정은 매우 중요한 임상적 기술이다. 총의치 제작에 사용되는 인공치아의 형태 때문이다. 즉 치아배열이 완성된 상태는 견치유도 혹은 전치유도의 교합공간을 형성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총의치 교합은 fully balanced occlusion을 목표로 한다. 즉 교합조정을 시행하여 fully balanced occlusion을 만들어야 의치의 유지력과 안정성이 증가한다. 단순히 점막 면의 인상만을 강조하여 유지력을 증가 시키려는 시도는 무의미한 것이 될 뿐이다. 결국 교합면의 치아유도 및 최대교두감압위의 치아접촉이 하악운동 및 하악골 중심위와의 조화가 중요한 것이다. 임플란트를 사용한 유지력 증가도 교합학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또 다른 문제를 낳을 뿐이다. 즉 임플란트 overdenture의 장기적 치료 예후를 보면 유지력보다는 지지에 의존하는 교합학적 치료계획에 임플란트가 사용되어야 한다. 그리고 총의치의 안정과 지지는 교합학적으로 계획되어야 한다.

임플란트 치과학 분야에 있어서도 치료의 완성은 기능적 그리고 심미적 교합에 있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3~6개월이 지나 osseointegration되면 수술적 과정은 끝나는 것이다. 그리고 보철적 수복도 매우 간단하다. 자연치와 달리 특별히 preparation margin을 설정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인상이 어려운 것도 아니다. 가장 고민스러운 것이 교합이다. 임플란트 교합에 대한 객관적 기준도 모호한 상태에서 무조건 자연치에 대해 일정한(30㎛) 정도로 낮게 중심위를 설정하고 편심위에서 닿지 않게 하여 측방압이 가해지지 않게 하라는 주술적인 편견으로 모든 경우를 해결 할 수는 없다. 그리고 견치를 임플란트로 수복하거나 fully bone-anchored prosthesis의 경우라면 적합한 치료교합의 기준을 설정하기에 매우 혼란스럽게 된다. 또한 자연치가 치주질환에 이환 되어 동요도가 증가된 경우에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처하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교합에 대한 새로운 이론과 술식이 필요한 것이다.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서 교합조정은 자연치와 임플란트 보철과의 조화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또한 자연치 및 인접 보철물의 형태를 수정하는 교합조정 혹은 보철적 재 수복으로 전체적인 교합 공간의 기하학적 완성도를 증진시켜 하악운동과 안정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치아유도 만에 국한된 지엽적인 교합적 주장이 아니다. 교합학이라 하는 것은 구강악계의 시스템에 관한 연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시스템을 3차원 공간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하고, 여기에 사용의 정도에 따른 기능적 혹은 병적 마모의 개념이 첨가된 관점으로 연구해야 한다. 즉 3차원 공간에 4차원 시간을 부여한 supernatural occlusion(so)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과학이란 자연의 연구이고, 치과 교합학이란 자연적 교합 상태를 연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병적인 자연 교합의 상태를 수정하여 보다 나은 상태로 개선하는 것은 치과의사의 역할이기 때문에 supernatural occlusion이란 표현을 하였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임상적 교합조정 술식, 다시 말하자면 supernatural occlusal adjustment technique이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자연치의 교합양식을 재현하고 개선시키는 supernatural occlusal adjustment(soa)는 저작효율을 증진시키고 치아와 치아주위조직 그리고 측두하악관절과 근신경계를 보호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법이다.

[바로가기] 앞 표지와 목차 그리고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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